[리딩 컴퍼니] ㈜코노텍 "국내선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통해요" (부산일보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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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8-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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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습도 조절기 전문 제작업체 ㈜코노텍(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제품은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다. 온도·습도 조절기는 냉장·냉동 창고를 비롯해 오븐, 산업기계 등 다양한 상품에 부착, 실시간으로 온도나 습도를 표시하고 스스로 제어한다.
온도·습도 조절기 전문업체 영화·드라마에도 제품 등장업계서도 명품 브랜드 인정 해외 40여 개국 수출 아시아는 물론 남미서도 인기 유럽 시장 장악 독일서도 호평 차별화된 제품 개발 성공 ICT 기술 접목 첨단화 몰두
코노텍의 제품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신의 한수' 중 냉동창고 안 바둑 결투 장면에서 사용된 바 있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야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 코노텍은 국내 온도·습도 조절기 시장에서 전 세계 대표적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으로 불리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코노텍 제품은 현재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외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업체의 제품은 온도·습도 조절기 시장에서 유럽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의 관련 시장에서는 코노텍의 온도·습도 조절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브라질, 칠레, 페루 등 남미 지역에서도 인기가 있다.
코노텍 박성백 대표는 "우리 제품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이나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라며 "이 같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인해 동남아나 남미 지역에서는 코노텍 선호도가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기존 브랜드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한 차별화 된 제품 개발이 코노텍 성공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업체는 1996년 창업 이후 기존 온도·습도 조절기와는 다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연구개발비만 한 해 매출액 대비 15% 정도이며 전체 직원 39명 중 15% 정도인 6명이 전문 연구 인력이다.
코노텍이 현재 온도·습도도 조절기와 관련해 등록을 완료한 특허는 8개이다. 온도·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SMS(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문자 경보기', 무선 장치를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도·습도 제어가 가능한 '무선장치 접목 조절기'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제품이 탄생했다.
여기다 식물 재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과 각각 분산돼 있는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복합 장치'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코노텍은 원격 카메라, 와이파이 등 ICT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도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코노텍은 상품 단가를 낮춰 보급용 가정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연구력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이산화탄소 제어기는 웰빙 시대 가정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코노텍은 '2460'를 목표로 잡고 있다. 2는 매년 2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4는 전체 생산품 중 40%를 수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6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가 되는 것을, 0은 불량품 비율을 제로로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코노텍은 직원들이 업무에 성취감을 느끼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온도·습도 조절기 전문업체 영화·드라마에도 제품 등장업계서도 명품 브랜드 인정 해외 40여 개국 수출 아시아는 물론 남미서도 인기 유럽 시장 장악 독일서도 호평 차별화된 제품 개발 성공 ICT 기술 접목 첨단화 몰두
코노텍의 제품은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신의 한수' 중 냉동창고 안 바둑 결투 장면에서 사용된 바 있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야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 코노텍은 국내 온도·습도 조절기 시장에서 전 세계 대표적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으로 불리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코노텍 제품은 현재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외 4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업체의 제품은 온도·습도 조절기 시장에서 유럽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독일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의 관련 시장에서는 코노텍의 온도·습도 조절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브라질, 칠레, 페루 등 남미 지역에서도 인기가 있다.
코노텍 박성백 대표는 "우리 제품은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이나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라며 "이 같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인해 동남아나 남미 지역에서는 코노텍 선호도가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 기존 브랜드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한 차별화 된 제품 개발이 코노텍 성공의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 업체는 1996년 창업 이후 기존 온도·습도 조절기와는 다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연구개발비만 한 해 매출액 대비 15% 정도이며 전체 직원 39명 중 15% 정도인 6명이 전문 연구 인력이다.
코노텍이 현재 온도·습도도 조절기와 관련해 등록을 완료한 특허는 8개이다. 온도·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SMS(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문자 경보기', 무선 장치를 접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온도·습도 제어가 가능한 '무선장치 접목 조절기'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한 제품이 탄생했다.
여기다 식물 재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과 각각 분산돼 있는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은 '원스톱 복합 장치'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코노텍은 원격 카메라, 와이파이 등 ICT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도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코노텍은 상품 단가를 낮춰 보급용 가정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연구력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이산화탄소 제어기는 웰빙 시대 가정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코노텍은 '2460'를 목표로 잡고 있다. 2는 매년 20만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4는 전체 생산품 중 40%를 수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6은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가 되는 것을, 0은 불량품 비율을 제로로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코노텍은 직원들이 업무에 성취감을 느끼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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